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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진강을 따라 걷는 2박 3일, 10학년 「DMZ 평화의 길을 걷다」
일시: 2026. 10. 28(수) ~ 10. 30(금) / 장소: 경기도 파주 DMZ 평화의 길(통일동산 ~ 임진각 ~ 율곡습지공원) / 대상: 10학년 밀알
10학년 밀알들이 MD스콜레 「평화」 주제 학습과 연계한 학년별여행 「DMZ 평화의 길을 걷다」를 다녀왔습니다. 교실에서 배운 분단의 역사를 관념이 아닌 발걸음으로 마주하기 위해, 2박 3일 동안 임진강을 따라 약 33km를 함께 걸었습니다.
첫째 날에는 통일동산에서 출발해 6코스(통일동산 ~ 낙하IC)를 걸었습니다. 가을빛이 물든 길 위에서 서로의 속도를 맞추며 첫 여정을 마쳤고, 저녁에는 숙소에 모여 하루 동안 보고 느낀 것을 성찰 기록지에 차분히 적어 내려갔습니다.
둘째 날에는 7코스(낙하IC ~ 반구정 ~ 임진강역)를 걸어 임진각에 닿았습니다. 오후에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테마노선에 참여해 제3땅굴과 도라산역, 남북출입사무소를 둘러보며, 철책 너머로 이어진 분단의 현실을 눈앞에서 확인했습니다. 자유롭게 오갈 수 없는 길 앞에서 '평화'라는 말의 무게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.
마지막 날에는 8-1코스(임진강역 ~ 화석정 ~ 율곡습지공원)를 걸으며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. 임진강이 내려다보이는 화석정에서 모두 함께 사진을 남기고, 문산역에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.
사흘간 서로를 기다려 주고 짐을 나누며 완주해 낸 이 길이, 밀알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배움이 되기를 바랍니다. "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"(마태복음 5:9) 말씀처럼, 분단의 땅에서 평화를 꿈꾸고 일구어 가는 밀알들로 자라가기를 소망합니다.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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